권성훈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7월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권성훈 교수를 선정했다.
권 교수는 빅데이터 시대의 핵심자원인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저장·관리할 수 있는 DNA 메모리 기술 상용화의 단초를 마련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권 교수는 DNA 합성 오류 대부분은 길이가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삽입과 결실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정확한 길이로 합성된 DNA 조각을 골라낼 수 있는 새로운 초고순도 DNA 정제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한 기술은 DNA 메모리뿐만 아니라 DNA/RNA 백신·치료제 및 유전자 가위 등의 분야에 존재하는 DNA 합성 오류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 개발자 가운데 매월 1명을 선정하며 수상자는 과기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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