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ㆍ경남 통영 등 4곳 '스마트도시 테마형 특화단지' 선정

이성환 / 기사승인 : 2019-03-17 12: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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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통영시가 세운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통영’ 구상도. [제공=국토교통부]

 

경남 통영시, 부산 수영구, 서울 성동구, 충남공주ㆍ부여에 스마트도시 테마형 특화단지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스마트도시 테마형 특화단지 종합계획 수립 지원사업\'의 대상지로 이들 4개 지역을 선정했다.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성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안전·방재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등을 강화해 스마트도시 우수사례 창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4곳의 지자체에는 각각 종합계획 수립 지원을 위한 국비 2억2500만원과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계획을 수립할 때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필요한 서비스 수요를 발굴하고, 전문가 지원으로 주민 체감도와 기대 효과가 큰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하도록 한다.

경남 통영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권과 함께 하는 스마트도시 통영\'을 추진한다. 온라인상으로 재래시장 내 지역 농수산물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한정 수량 된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등 체험 경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부산 수영구는 홍보·주차정보·결제 등의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내 3개 관광권역별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시 찾고 싶은 광안리\' 조성 사업을 제출해 선정됐다. \'빵천동(빵의 성지 남천동)\'으로도 불리는 남천동 일대엔 상점별 위·상품·출시시간 등을 알리는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광안리 해수욕장에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드론 등으로 4계절 관광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 성동구는 종합교통정보시스템 구축하는 \'교통중심 왕십리\' 사업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사고방지, 미래형 버스정류장, 어린이 통학로 안전제공 등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주·부여시는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등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도시\'를 각각 계획 중이다. 지자체 간 협력 공동사업으로 백제문화유산에 스마트서비스를 접목해 이들 도시를 \'세계적 문화유산도시\'로 육성할 예정이다. 맞춤형 교통서비스, 관광 동선 확대 등을 추진한다.

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상향식(Bottom-Up)으로 지역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해 기업과 함께 참여해 추진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사업을 통해 도출된 우수사례들은 향후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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