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지난 2020년 발사한 정지궤도 환경위성 대체할 후속 위성 사업 추진

정두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9 15: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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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성센터 4층 옥상에 설치한 대형 위성 수신 안테나/환경부 제공


국립환경과학원이 우리나라가 지난 2020년 발사한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대체할 후속 위성 사업을 추진한다.
10년 후 현 대체할 후속 위성은 단기체류 기후변화 유발물질을 주로 관측하는 현재의 환경위성과 달리 이산화탄소·메탄 등 온실가스를 동시에 관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 전역의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동시에 관측하게 된다.
현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는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자발적 감축량을 증빙할 자료로 위성 관측자료를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은 독자적인 저궤도 위성으로 이미 온실가스를 관측하고 있다.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의 배출원이 유사해 두 가지를 동시에 관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정확한 자료 산출을 위해 정지궤도 위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미세먼지 및 오존 등 각종 대기오염물질 및 단기체류 기후변화 유발물질 17종을 관측하고 관측 영상을 누리집(https://nesc.nier.go.kr)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산화질소 농도 등 기존에 공개한 14종에 더해 올해 에어로졸 유효고도 등 7종의 자료를 추가 공개해 총 21종의 관측 영상을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활용기술로 추가 개발된 이산화황 이동량 및 지상 이산화질소 추정 농도 영상도 제공한다.
여기에 화산분화 및 산불에 의한 대기오염물질 발생 및 이동을 자동 탐지하고, 환경위성 관측영상 및 분석자료를 제공해 대기질 예보를 지원하는 등 대기 분야 총 10종, 기후 분야 총 5종의 기술을 공개 혹은 개발하고 있다.
환경위성센터는 앞으로 전 세계 연구자들이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에서 환경위성 관측영상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석이 가능한 도구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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