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기업가정신 배워 창업 일군다

김경석 / 기사승인 : 2019-03-10 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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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테크니온공대 등과 제휴 프로그램 운영
혁신적 예비 창업자에 현지 보육교육 기회 제공

 

창업 열정을 보유한 대학생이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창업가에게 이스라엘 관문을 거쳐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선진 창업 생태계를 갖춘 이스라엘 명문 대학 및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이스라엘 현지에서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창업 엑셀러레이팅(보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업가 정신 교육을 맡은 테크니온 공대는 1924년 설립된 이스라엘 최초 근대식 대학으로 지난 20여년간 졸업생(재학생 포함)들이 1천600여개의 기업을 세워 무려 10만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이스라엘 혁신 창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이다.

테크니온 공대가 제공하는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가정신 트렌드 학습, △팀 단위의 사업 아이디어 발굴, △전문가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에 참가한 전 세계 청년들과의 네트워킹은 물론 이스라엘의 성공한 스타트업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준비돼 있다.

이스라엘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대기업과 네트워킹을 갖추고 혁신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테크포굿(Techforgood)사는 이스라엘 혁신청(Israel Inovation Authority)에서 창업비자 취득 추천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팩커드(HP)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창업진흥원과 함께 모집 단계에서부터 테크니온 공대와 테크포굿사를 참여시키고, 현지 적응을 위한 사전교육은 물론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해외진출 성과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중기부 김문환 해외시장정책관은 “우리나라 청년과 창업가들이 지위나 나이 등에 구애받지 않고 토론하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이스라엘의 혁신 생태계를 경험해 글로벌 창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테크니온 공대 기업가정신 교육은 오는 29일까지 중기부가 운영하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https://www.k-startup.go.kr)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테크포굿사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역시 같은 곳에서 2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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