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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한국소비자원] |
라돈 검출 매트리스로 지난해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침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명치과 집단분쟁 조정으로 침대와 청약철회 거절로 인한 투자자문 상담도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총 79만2445건이 접수돼 2017년 79만5882건 대비 0.4%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상담 중 상담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침대(2만6698건)다. 이어 이동전화서비스(2만2120건), 휴대폰·스마트폰(1만8094건) 순이다. 침대는 대진침대 집단분쟁조정 관련 보상 절차와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 제품, 타 제품 검출가능성 문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동전화서비스는 가입 시 계약한 요금보다 과다 청구하거나 계약 해지 시 위약금 관련 문의가 많았다. 휴대폰·스마트폰의 경우 품질 하자 관련 문의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헬스장·피트니스센터(1만7174건)는 장기 이용계약 해지 거부 문의, 국외여행(1만3088건)은 여행사 폐업으로 인한 피해보상, 계약해제 요청 시 위약금 과다 청구 등 문의가 다수였다.
또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25만4429건으로 전체 상담의 32.1%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7만2383건), 방문판매(2만8485건), 전화권유판매(1만9735건), TV홈쇼핑(1만6669건) 순이다.
2017년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침대(721.2%), 투자자문(컨설팅)(311.0%), 치과(103.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년 대비 상담 감소율이 높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5.7%), 자동차보험(-24.0%), 상조서비스(-22.1%)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1만9657건(30.8%)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9만781건(26.7%), 50대 13만2481건(18.6%), 20대 9만574건(12.7%) 등으로 집계됐다. 이하는 치과, 20대·30대는 헬스장·피트니스센터, 40대 이상은 침대 관련 상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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