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광주교육 청렴 회복, 법원 판단에 멈출 수 없어”

이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09: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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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교육감 영장 기각에 강력 비판 … “교육 청렴·진실 요구 높아질 것” 경고

정성홍 전 광주시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11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 대한 법원의 사전구속영장 기각과 관련, “영장 기각이 광주교육을 뒤흔들어 온 각종 의혹이 사라졌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며 “오히려 의혹을 끝까지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시민적 요구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정 전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교육감 한 사람을 중심으로 벌어진 끝없는 논란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광주교육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린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 교육감은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전 후보는 “이번 법원의 결정이 이 교육감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절대 아니다”며 “기각이 되었든, 발부가 되었든 의혹과 혼란은 여전히 그대로이며 그 책임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전 후보는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 ▲시민 상식과 법리에 맞는 법원의 공정한 영장청구 재심사 ▲교육청 인사·채용 시스템의 전면 재정비를 촉구하며 “이번 채용비리의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광주교육이 다시 광주답게 설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전 후보는 지난달 25일 ‘광주교육, 광주답게!’를 슬로건으로 내년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바 있으며, 11월 한 달여 동안 이 교육감의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 광주지검과 시내 곳곳에서 이정선 교육감 인사 비리 관련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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