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총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등 8대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에 따른 1단계 전략으로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8000억 원이 투입되며 205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8대 핵심기술 분야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산업부산물 재활용 ▲산업공정 ▲이차전지 ▲건물효율화 ▲디지털화 등이다.
1단계 혁신기술개발사업은 세계 최고수준 원천기술 선제적 확보, 미래 신기술 선도 개발을 목표로 사업기간을 4년+4년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는 단기 핵심성과 신속 달성 및 확산을 목표로 한다.
2027~2030년에는 적용성 높은 고성능 기술을 확보하고 성능을 검증한다.
기술 혁신에 도달하면 1차적으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NDC)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10대 핵심기술 중 수소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의 예타가 추진되고 있어 이번 사업에서 배제됐다
한편 과기부는 20일 ‘탄소중립 혁신기술개발사업 기획(안)’에 대해 탄소중립 관련 산·학·연 전문가, 관계부처,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했다.
오는 23일까지 온라인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과제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에너지단열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