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경부 제공
2022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안이 총 11조7900억원으로 편성돼 국회에 제출된다.
예산은 10조7767억 원, 기금안은 1조133억 원이다.
전년도와 비교해 예산은 6%, 기금안은 0.8%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조원이 탄소중립 관련 예산으로 편성됐다.
내년에 신규 편성되는 2조5000억원 규모의 기후대응기금에는 6972억원을 배정했다.
기후대응기금이 신규 조성되면서 환경부 예산 중 기후변화 관련 예산은 올해 1238억 원보다 77.7% 줄어든 276억 원만 편성됐다.
수자원 8799억 원, 대기환경 39111억 원 부문을 제외한 여타 예산은 올해 대비 0.9~77.7% 씩 줄었다.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에 8927억 원, 전기자동차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에 1조9352억 원이 투입된다.
2025년까지 무공해차 133만대 보급을 위해 2022년에 수소차 2만8000대, 전기차 20만70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후경유차 36만대 조기폐차를 위한 예산도 3456억 원 배정됐다.
산업·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지원을 위해 1000억 원 가량을 기후대응기금으로 사용한다.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를 대상으로 한 청정연료 전환지원 사업 100억 원과 할당업체와 기관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 비용 879억원 등이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기관에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비로 203억원을 편성됐다.
녹색산업 육성에는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142억원, 생물소재증식단지 조성 114억원, 폐배터리·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360억,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375억원 등을 투입한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홍수 대응 예산도 늘었다.
올해 391억 원의 강우레이더 확충 예산을 516억 원으로 증액했다.
자원 순환 관련 예산은 총 2929억원으로 폐플라스틱 활용 원료·연료화 기술개발 52억원, 미래 발생 폐자원 재활용 촉진 기술 개발에 41억원 등을 배정했다.
[저작권자ⓒ 에너지단열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