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국제 인증기구인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에서 해양폐플라스틱 수거 인증(Ocean Bound Plastic, OBP)을 획득했다.
컨트롤 유니온은 전 세계 7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 지속가능 섬유분야 인증의 70% 수준을 심사한 국제 인증기구다.
해양폐플라스틱 수거 인증은 국내 1호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6번째 인증이며, 항만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다.
해양폐플라스틱은 수거가 어려운데다 국제인증의 경우 추적성 확보를 위해 수거와 리사이클 과정을 엄격히 관리해야 해 인증 획득이 쉽지 않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해양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해양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공사측은 이번 국제인증 획득에 따라 해양환경보호 활동과 이를 활용한 제품 생산의 수익사업이 연계돼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저작권자ⓒ 에너지단열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