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과학자 1만3천800여명 기후변화 위기 경고와 대응 행동 나설 것 촉구

이재철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8 16: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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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폭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 피해 속출 기후변화 위기감 고조


세계 과학자 1만3천800여명이 공동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경고하며 대응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해외언론 dpa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선언문을 내고 화석연료의 사용 중단과 생물 다양성의 보호 강화를 28일 요구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우드웰기후연구센터장인 필립 더피는 “지난 몇 주뿐만 아니라 몇 년 간 우리가 목도한 극심한 기후변화 현상은 위급한 상황임을 분명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생태학 교수인 윌리엄 리플은 “지구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에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점점 가까이 가고 있거나 이미 넘어섰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면서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폭우와 폭염, 산불 등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과학자들은 2019년에도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공동으로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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