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본사와 에너지밸리 위치한 나주 전력기자재산업 중심지로 육성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9 16:25:42
  • -
  • +
  • 인쇄
전라남도, ‘전력기자재 국산화 클러스터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 통해

전라남도청 청사 모습

한전 본사와 에너지밸리가 위치한 나주가 전력기자재산업의 중심지로 육성된다.
전라남도는 나주시, 한국전력, 동신대, 목포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기자재 국산화 클러스터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9일 개최했다.
도는 이날 국가정책으로 반영할 3135억 원 규모의 중대형 6개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전력반도체, 수치제어(CNC) 컨트롤러, 가스켓 등 전력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 기업의 에너지밸리 유치 확대다.
보고회를 통해 전력기기 현황 분석, 지역 산업과 연계한 전력기자재 클러스터 구축 등 용역 추진상황 등이 설명됐다.
대외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위한 전력반도체, 일본 전략 수출규제 품목인 수치제어(CNC) 컨트롤러, 극한환경에 사용되는 가스켓 등의 국산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여기에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기자재 부품 기업 유치 확대, 직류산업으로 사업 다각화, 한전 우선 구매 물량 확대를 통한 고용 투자 확대 유도 등이 제시됐다.
나주를 전력기자재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등 3135억 원 규모의 중대형 6개 과제(전력기자재·ESS·수소 등)를 발굴해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방향도 나왔다.
한편 이번 용역은 가격 경쟁력 심화와 선진국과의 기술력 차이로 발생한 전력기자재 대외수지 적자를 해소하고, 나주를 중심으로 한 전력기자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

 

[저작권자ⓒ 에너지단열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HEADLINE NEWS

에너지

+

IT·전자

+

환경·정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