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 88㎏, 미국과 영국(99㎏) 이어 세계 3위

정두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3 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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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이 88㎏으로, 미국(130㎏)과 영국(99㎏)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은 최근 ‘세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미국의 역할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2015년 전 세계에서 배출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3억8100만t이며 이 중 약 880만t이 바다에 버려졌다고 집계했다.
또 2030년에는 연간 5300만t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 2016년 약 4200만t 플라스틱 폐기물을 발생시켜 유럽연합(EU) 국가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모두 합친 양의 두 배가 넘었다.
한편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966년 2000만t에서 2015년 3억8100만t으로 반세기 동안 약 20배가 증가했다.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연간 약 800만t으로, 현재 추세라면 2030년에는 연간 최대 530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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