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설계공모로 발주하는 연면적 1천㎡ 이상 모든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인증 추진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0 15: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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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등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패시브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적용

에너지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조감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가 ‘그린뉴딜’과 ‘2045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설계공모로 발주하는 연면적 1천㎡ 이상의 모든 공공건축물에 대해 제로에너지 인증을 추진한다.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 기준을 적용해, 건물 부지에서 생산하는 에너지가 소비량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인 제로 에너지 1등급 건축물로 조성한다.
남구 압촌동에 건립예정인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와 북구 ‘신창동 유적 선사체험 학습관’을 제로 에너지 1등급 건축물로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산업 융복합과 관련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산업육성 및 원스톱 사업을 수행할 ‘에너지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연면적 5600㎡, 지하1~지상4층 규모다.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실내루버형 집광채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공급비율을 높였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구축해 ‘광주형 그린뉴딜’ 및 ‘2045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의 시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동 유적 선사체험 학습관’은 연면적 2200㎡, 지상1층 규모로 기존의 시각적 관람형 전시관이 아닌 선사시대 유물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복합형 전시체험관이다.
주차장과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단열 성능을 강화한 패시브 시스템과 고효율에너지등급의 냉난방 및 조명기구 등을 설치했다.
에너지 자립률이 157%로 평가돼 지난해 12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로에너지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향후 발주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에 대해 건축물과 부지 특성을 고려한 액티브 기술, 패시브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를 적절히 활용해 부지 내 에너지 자급자족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박금화 건축설비부장은 “공공건축물부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패시브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적용해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등 그린뉴딜 정챡에 맞는 공공건축물을 건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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