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264억 투입 2024년 광양에 ‘KTL 산업 공정부산물 스마트 재자원화 실증지원센터’ 설치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7 14: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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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연구원이 환경융합기술 유기화학물 시험평가를 하는 모습/KTL 제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인 ‘산업 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센터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철강, 석유화학 등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 공정부산물은 백금, 팔라듐 등 유가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유용성과 재순환성이 높다.
문제는 재자원화 된 촉매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표준화 및 품질인증과 국내 재자원화 기술 실증 인프라가 부재해 대부분 매립되거나 해외로 수출됐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KTL은 산업 공정부산물을 재자원화하기 위해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재자원화 된 소재 및 제품에 대한 품질평가와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KTL은 전라남도, 광양시와 공동으로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25억원 등 총 26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광양 익신일반산단 내에 9900㎡ 규모의 ‘KTL 산업 공정부산물 스마트 재자원화 실증지원센터(가칭)’를 설치키로 했다.
실증지원센터에는 품질평가 및 시험인증에 필요한 19여종 최첨단 장비를 구축해 재자원화 기업에 대한 종합 기술지원 인프라 마련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사업기간에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재자원화 전주기 실증기반 구축, 품질평가 및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표준화와 품질인증 체계 개발 등 재자원화 연구개발(R&D)부터 제품화, 평가·인증까지 전주기 기술지원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사업기간 이후에는 슬래그, 폐액 등 다양한 산업 공정부산물로 보급·확산해 국내 재자원화 산업 핵심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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