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소프트화학 솔루션 기반구축 건물 조감도/한국화학연구원 제공
한국화학연구원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화학기술 연구와 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설립한 ‘차세대 소프트화학 솔루션 기반구축사업’ 건물을 준공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연면적 610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에는 화학연 화학데이터기반연구센터, 화학소재솔루션센터, 화학안전연구센터, 전산운영실 등이 입주한다.
전산(서버)장비실은 약 400㎡로 데이터 중심의 연구를 위한 기술 인프라를 중앙 집중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서버장비의 높은 하중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향후 서버장비 확장도 가능하다.
새로운 인프라를 통해 향후 화학소재 빅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운영, 시뮬레이션을 통한 소재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새로운 소재 발견, 가상실험 기반의 화학안전기술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부설연구소를 대상으로 화학 데이터 관련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화학소재 산업에서 소재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관련 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 2018년 건물 설계 후 2019년 12월에 착공해 이날 준공했다.
이미혜 화학연구원 원장은 “데이터 기반 소재 설계 플랫폼은 신소재 개발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며 “이번 준공된 인프라를 통해 소재분야 데이터 기반 연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여 국가 화학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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