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은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음력 4월 8일이다.
절에서는 욕불(浴佛), 혹은 관불(灌佛)이라고 부르는 탄생불을 물로 씻기는 의례가 행해진다.
이날 절에 가면 어느 절이나 공짜로 점심이나 저녁 공양을 받을 수 있다.
부처님이 설파했던 자비와 마음의 평안을 모든 중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1년이 훌쩍 넘도록 코로나19가 종식이 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쳐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오히려 예전 보다 소원을 비는 연등이 더 많아졌다.
자신과 가족의 행복부터 시작해서 온 세상의 생명에 치유와 평화가 있기를 기원하는 등들이다.
지난 부처님 오신날 광주광역시 무각사에는 소원을 담은 화려한 오색연등이 내걸려 환하게 불을 밝혔다./김충선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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