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양열 이용 전기차 충전 융복합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운영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1 08: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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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단열경제]안조영 기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전기차( Electric Vehicle) 충전스테이션’ 구성도./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을 민간에 개방해 운영한다.

제주시 일도이동에 위치한 모로왓 제2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소에는 태양광발전설비 85㎾, 에너지저장장치 156㎾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급속충전기 3기, 교통약자배려형 급속충전기 1기, 완속충전기 3기를 갖추고 있다.
충전시설 상부에 설치된 약 460㎡의 태양광 패널은 비가림, 그늘막과 같은 대형 캐노피 역할도 한다.
또 공공 와이파이, 온열 의자, 발 지압판과 같은 부대시설도 갖췄다.
제주도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무료충전 체험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 제주에너지공사, 민간사업자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4년간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제주지역에 권역별로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10일부터 오는 9월10일까지 전기차를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전기차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한다.
이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스탬프 앱을 설치한 후 해당 코스의 가맹점에서 전기차 충전카드를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카페, 베이커리 등 40개 업체와 JDC면세점이 가맹업체로 참여 중이다. 또 정해진 코스 미션을 수행하고 모바일 만족도 설문조사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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