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AI스피커’ …카카오-CJ헬로와 ‘맞손’

김슬기 / 기사승인 : 2019-03-27 09: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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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케이블 방송사 CJ헬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카카오미니’를 통한 셋톱박스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성 명령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케이블TV를 즐길 수 있게 됐다.

27일 카카오는 “케이블 방송사 CJ헬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카카오미니’를 통한 셋톱박스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디지털 케이블 방송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케이블TV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이뤄졌다.

앞으로 CJ헬로의 ‘헬로TV’ 가입 고객은 카카오미니를 통해 음성 명령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케이블TV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헤이카카오’ 앱을 설치하고 카카오미니와 셋톱박스를 연동하면 TV전원, 채널 이동, 음량 제어 및 음소거, 편성표 검색, 주문형비디오(VOD) 검색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헤이카카오”로 스피커를 호출한 뒤 “헬로티비에서 채널 위로·아래로”, “선호 채널 틀어줘” 등과 같이 대화하듯 명령하면 이에 맞춰 실행이 된다.

향후에는 음성 명령 결과가 화면을 통해 표시돼 TV시청 중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배달음식 주문 등 지원 기능들도 지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CJ헬로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적인 케이블TV 서비스 구축에 있어 카카오미니와의 연동은 큰 의미가 있다”며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TV 플랫폼 ‘알래스카(Alaska)’와 카카오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CJ헬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케어하는 스마트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미니는 일상 속 새로운 변화에 집중해 진화하고 있으며, CJ헬로와의 제휴 역시 생활의 편의를 목적으로 추진되어 온 것”이라며 “향후 CJ헬로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며 서비스를 고도화 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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