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광주 미세먼지 잡는다’

김슬기 / 기사승인 : 2019-03-18 14: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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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공기산업 육성 MOU 체결
▲ 연합뉴스 제공

 

심각한 사회문제로 급부상 중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LG전자가 정부와 손잡고 공기산업 활성화에 전격 나선다.

18일 LG전자는 “광주광역시 북구 대촌동에 있는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이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기산업은 공기청정기·가습기·제습기 등 공기 정화를 하기 위한 가전 기술·제품 개발로, 광주 공기산업 육성은 정부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14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 중 하나에 해당한다.

해당 업무협약으로 LG전자 등은 공기산업 관련 공동 연구개발, 생산·제조 분야 협력적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등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 참여기관 3곳은 주거 공간부터 학교, 병원 등과 같은 대형공간까지 다양한 공간의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증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더불어 센서, 필터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공간별로 특화된 공기청정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광주광역시의 공기산업 관련 기업들이 사업화를 진행할 때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들 기관은 일자리 창출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과 노령 인력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생활가전 제품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향후 유지보수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광주광역시의 공기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계기는 물론 오는 2020년 3조 7000억 원 규모로 성장 예측되는 국내 공기산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 장관은 “오늘 체결된 MOU가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산업 생태계 회복과 연구개발(R&D)·인력양성 파트너십 구축으로 상생 협력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기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지역 산·학·연 등 혁신주체와 LG전자가 뜻을 모아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LG전자 관계자는“광주광역시, 광주테크노파크와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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