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정재일 목소리 담긴 ‘대한이 살았다’ 공개

김슬기 / 기사승인 : 2019-03-13 0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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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국민은행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깃든 ‘대한이 살았다’가 음악 감독 정재일에 의해 재탄생됐다.

13일 KB국민은행은 “‘대한이 살았다’를 작곡한 정재일 음악 감독의 목소리로 새롭게 제작한 음원과 원곡의 연주 음원을 12일부터 무료 배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곡은 유관순, 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등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된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고자 지어 부른 노래로, 후손에 의해 가사만 전해지다 KB국민은행이 정재일 음악 감독을 통해 선율을 재창작하면서 음반으로 탄생하게 됐다.

박정현 노래, 김연아 해설로 만들어진 ‘대한이 살았다’는 지난 2월 27일 처음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정재일 음악 감독의 목소리로 재탄생된 노래에서도 100년 전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음원은 12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무료로 발매되며,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뱅킹앱 리브똑똑 (대한이 살았다,삼일운동, 백주년 등 키워드 검색 필요)을 통해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정재일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기념 영상 또한 KB국민은행 SNS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글러브엔터테인먼트 SNS채널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기념 영상의 공유 및 좋아요. 수 건당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태화관 터 ‘3.1 독립선언광장’ 조성에 최대 1억 원을 후원할 방침이다. 기념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참가자 중 31명을 추첨해 사회적기업 ‘마리몬드’의 숄더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캠페인도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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