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텔레콤, 고객 응대용 서비스 로봇 개발 박차

이성환 / 기사승인 : 2019-03-12 10: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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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이 고객 응대용 서비스 로봇을 공동 개발한다.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은 11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서비스 로봇 개발을 위한 양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간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SK텔레콤은 고객 응대용 서비스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 올해 안에 현대차 전시장에 시범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서비스 로봇은 현대차의 로봇 인공지능 플랫폼 \'달이(DAL-e)\'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를 결합해 고객들과의 음성 대화를 기반으로 고객 맞이, 차량 설명,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이 고객 응대용 서비스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은 11일(월)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서비스 로봇 개발을 위한 양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간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체결식은 현대자동차 조성환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현동진 로보틱스팀 팀장과 SK텔레콤 김윤 AI센터장, 유웅환 SV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 현대차와 SK텔레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와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 전시장에 시범적으로 배치될 고객 응대용 서비스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함께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현대자동차의 서비스 로봇은 직원을 보조해 전시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연내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로봇 인공지능 플랫폼 ‘달이(DAL-e)’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가 결합해 개발될 서비스 로봇은 고객들과의 음성 대화를 기반으로 고객 맞이, 차량 설명, 음악 재생, 날씨 정보 등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도 탑재할 예정이다.

\'달이(DAL-e)\'는 환경 및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하기 위한 공간인식 및 영상 처리, 자연어 처리 등 로봇 특화 기술을 특징으로 하며, \'누구(NUGU)\'는 다양한 고객 접점과 국내 최다 이용자 보유에 따른 플랫폼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이 고객을 더욱 깊게 이해하고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로보틱스 사업 확장에 발맞춰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음성 대화 시스템을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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