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주문상품 배달한다"...페덱스, 물류배달 책임질 '자율 배송 로봇' 공개

이성환 / 기사승인 : 2019-03-05 09: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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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덱스 세임데이 봇. [제공=페덱스]

 

글로벌 물류회사인 페덱스는 고객에게 직접 주문상품을 배달하는 첨단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페덱스 세임데이 봇(FedEx SameDay Bot)으로서 주문당일 날 최종소비자 집까지 배달함으로써 소매업체를 도우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자율주행 배달기기이다.

이 봇을 통해서 소매업체들은 가까운 주변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주문을 받아서 고객 집이나 사업체로 봇을 통해 당일 배달을 할 수 있게 된다.

페덱스 봇은 인도나 노변에서 운행되며 작은 패키지를 고객의 집이나 사업체로 안전하게 배달해준다. 봇에는 아이봇에 적용된 보행자 안전을 기하는 기술을 활용하고 LiDAR와 다중 카메라 등 첨단의 기술을 채용해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는 배터리로 작동된다.

특히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할 수 있게 하며 안전한 길을 미리 알아보고 도로안전 규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비포장 도로나 도로 턱을 넘고 집에까지 배달을 할 수 있고, 계단까지 오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페덱스는 자율주행 배달 수요를 추정하기 위해 오토존(AutoZone), 로우스(Lowe’s), 피자헛(Pizza Hut), 타겟(Target), 월그린스(Walgreens), 월마트(Walmart) 등과 협력하고 있다.

브리 케레레 페덱스 수석부사장은 \"세임데이 봇은 로컬 딜리버리를 근본적으로 뒤바꿔놓을 이노베이션으로서 소매업체들이 고객들의 갈수록 높아지는 기대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으로 갈수록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문당일, 고객 집까지의 배달을 하는데 따른 골치거리와 비용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덱스는 정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하반기 테니시주 멤피스 등 일부 시장에서 시험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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