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내일준비적금' 출시 6개월간 12만4000명 가입...평균 금액 25만원

이성환 / 기사승인 : 2019-02-26 15: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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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이 출시 후 6개월 간 12만4000명의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출시 직후 기존 복무 장병들의 가입 등으로 가입자 수가 월 3만명까지 크게 증가했다가 지난해 12월부터는 1만5000~2만명 수준의 월 가입자 수를 유지 중이다.

1인당 평균 가입계좌 수는 약 1.33개, 평균 가입금액(최초 가입시 납입한 금액)은 약 25만원으로 집계됐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군 장병이 전역 후 취업이나 학업준비에 쓸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5% 이상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이다. 기존 \'국군희망준비적금\'을 확대·개편해 지난해 8월29일 14개 은행에서 일괄 출시됐다.

가입대상은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해양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이다. 적립 가능 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24개월까지이며 군 복무기간에 한정된다. 월 적립한도는 은행별 20만원, 개인별 최대 40만원이다.

당초 정부는 장병내일준비적금에 대한 인센티브로 이자소득 비과세(소득세·농특세)와 재정지원을 통한 1%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이자소득 비과세는 올해부터 적용되고 있지만 1%포인트 추가금리는 아직 제공되지 않고 있다. 관련 예산은 편성됐지만 재정지원 근거를 신설한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기 때문이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에 적금 만기가 도래하면 재정지원을 통한 1%포인트의 추가금리는 적용받지 못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속부대와 은행 등에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게 병역법 개정안 통과전 만기 도래시 재정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안내하고 있다\"며 \"재정지원 인센티브 부여를 위해 법 개정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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