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정보화 격차 여전…취약계층, 일반 국민의 70% 수준

이성환 / 기사승인 : 2019-02-25 17: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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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계층간 정보격차가 매년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일반국민과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 차이가 30% 정도로 나타났다.

지난해 장애인·장노년층·농어민·저소득층 등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68.9%로 2017년(65.1%) 대비 3.8%p 향상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장애인·장노년층·농어민·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에 관한 \'2018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정보취약계층의 PC·모바일 등 유무선 정보통신기기, 인터넷 이용 등 디지털정보에의 접근‧역량‧활용 수준을 측정했다.

디지털정보화수준은 ▲기기보유와 인터넷 접근 가능 정도를 측정한 \'디지털 접근수준\' ▲기기와 인터넷의 기본적인 이용능력을 본 \'디지털 역량수준\' ▲기기와 인터넷의 양적·질적 활용정도를 나타낸 \'디지털 활용수준\'을 종합한 지표다.

조사 결과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은 91.1%, 역량은 59.1%, 활용은 67.7% 수준으로 매년 향상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역량 수준은 전년(51.9%)대비 7.2%p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취약계층별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 대비 저소득층이 86.8%, 장애인이 74.6%, 농어민이 69.8%, 장노년층이 63.1%로 나타났다.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매년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향상돼 디지털 정보격차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앞으로 실생활 중심의 모바일 교육을 확대하고, 무인단말기 같은 정보통신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높여 정보통신기술 발전의 혜택으로부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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