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자율주행차 나오나…테슬라 “연말 기술 완성”

김슬기 / 기사승인 : 2019-02-20 16: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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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테슬라 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제공: 연합뉴스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연말까지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머스크 CEO는 테슬라 투자자인 ARK 인베스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올해 안으로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간의) 개입 없이 자동차가 사람들을 태워서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서 “나는 이에 대해 확신한다”면서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30일 실적 발표에서 자율주행기술 완성 시점에 대해 “기술이 고객의 손에 들어가는 속도는 규제 당국이 어떤 것을 허용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을 둘러싸고 해당 업계에선 다양한 견해가 오가고 있다. 기술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과 그에 반해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한편 이날 머스크는 올해엔 차량 50만대를 생산하겠다고 단언했다. 작년 테슬라는 약 25만대의 생산량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해 상하이에 연간 25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을 건설중에 있지만 이는 연말부터 가동될 예정이기에 목표량에 도달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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