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에너지기술평가원과 ‘맞손’ … 고창전력시험센터 성과 공유

김슬기 / 기사승인 : 2019-02-18 10: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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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방문단이 전력연구원 ESS 실증설비를 견학하고 있다./한전전력 연구원제공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고창전력시험센터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맞손을 잡았다.

한전 전력연구원(이하 전력연구원)은 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임춘택 원장, 새만금실증단지 방기성 추진단장 등에게 한전 고창전력시험센터의 국내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실증시험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R&D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음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에기평 핵심 관계자들은 전력연구원의 첨단실증설비를 방문, 시찰함으로써 에기평이 추진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국가실증단지 및 클러스터 구축과 상호 협력을 향후 도모한다는 취지다.특히 이날 신재생 발전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송전급 ESS 기술에 대해 한전이 수행한 국가 실증과제 성과를 점검하고 국내 최대 수준의 28MW급 시험설비 구축 사례를 통해 향후 실증사업 기획 방향을 모색한 것으로 전력연구원은 밝혔다.

전력연구원의 고창전력시험센터는 30만평 규모의 부지에 국내 유일의 765kV급 송전시험설비를 시작으로 태양광, ESS 등 최대 규모의 신재생 시험설비를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송배전 전력설비 실증시험 기관으로 잘 알려졌다.

전력연구원은 이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2016년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계통 연계운전을 위해 ESS 다기능 운영 모의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은 “정부의 R&D 추진과 관련 전력연구원의 연구성과가 전력계통에 연계하는 신재생 발전 분야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철 전력연구원장은 “한전은 전력설비 고도화와 고효율 신·재생 발전설비의 연계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연구 개발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3020 이행 계획에도 한전의 전력 기술이 완벽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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