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최근 보령발전본부에서 사내벤처 제품 설명회 및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부발전 사내벤처 코미티아가 보유한 특허(제10-1627774호)를 사업화한 ‘사다리 미끄럼방지 안전장치’ 판로 확보를 위해 개최했으며, 시연회에는 김호빈 기술부사장 등 중부발전 임직원과 한전KPS, 한전산업개발 등 실제 현장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협력기업 현장 운전원이 함께 참석했다.
‘사다리 미끄럼방지 안전장치’는 지난해 12월 한전KPS에 발전공기업 최초로 사내벤처 제품을 납품해 5백만원의 매출을 창출한 바 있으며, 현장 사용자와 지속적인 의견교환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여 왔다.
제품을 직접 시연한 한전KPS 직원은 “발이 미끄러지는 위험이 다분했던 기존 수직 사다리와 비교할 때 이번에 새로 설치된 미끄럼방지 안전장치 적용 사다리는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코미티아를 포함하여 4개의 사내벤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다리 미끄럼방지 안전장치’ 매출 5천만원을 달성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친환경 사내벤처 제2호 ‘냉각수 방류구 거품제거 장치’와 제3호 ‘복합발전소 산화철 포집장치’ 등을 사업화해 약 12억원의 매출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박형구 사장은 “사내벤처 기업이 기술개발은 물론 사업화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제공과 창업자금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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