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그린본드 3억달러 성공 발행

김경석 / 기사승인 : 2019-01-23 13: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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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신재생 및 친환경 투자를 위한 3년 만기 3억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22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그린본드 발행은 올해 한국물의 첫번째 발행이자 중부발전의 첫 번째 도전이다.

최근 중부발전이 진행한 그린본드 수요 예측에는 169개 기관에서 총 28억 달러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번 그린본드는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에서 ‘Aa2’, S&P에서 ‘AA’등급을 각각 국가와 동일한 등급으로 부여받았다.

특히 중부발전의 그린본드 딜은 2019년 한국물의 첫 번째 발행인 동시에 아시아에서 AA등급의 첫 번째 발행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고, 그린본드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를 불러올 수 있었다.

중부발전은 그린본드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투자와 탈황, 탈질설비 등 친환경 사업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목적을 제한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최근 환경 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부응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최종 가산금리는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문이 뒷받침되면서 최초 제시 금리(이니셜 가이던스) 125bp(1bp=0.01%포인트) 보다 30bp낮은 95bp에 결정됐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BNP파리바, Citi, HSBC가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주관했다”며 “중부발전의 성공적 발행으로 향후 한국물이 해외채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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