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넘을듯

김경석 / 기사승인 : 2019-01-22 18: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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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만달러 달성후 12년만에 돌파
한국 전세계 7번째 ‘30-50클럽’ 기대감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1천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GNI는 가계 기업 정부 등 한 나라의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생산 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로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수치다.

 만약 GNI가 3만달러를 돌파한다면 전 세계 5천만명 이상 국가 중 1인당 소득 3만달러 진입을 뜻하는 ‘30-50 클럽’의 7번째 멤버가 된다.

 한국은행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은 2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2018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설명회’에서 “아직 명목 경제성장률이 나오지 않았고 과거 GDP를 다시점검하고 있어 확정할 수 없지만 실질 경제성장률과 환율을 감안하면 지난해 1인당 GNI가 3만1천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2017년 1인당 GNI는 2만9천745달러였다.

 지난해 실질 경제성장률(속보치)은 2.7%였고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천130원에서 1천101원으로 내리는 등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도 ‘1인당 GNI 3만 달러’를 언급했다.

 이 총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0-50 클럽’에 들어간다. 1인당 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천만 명을 넘는 일곱번째 나라에 우리가 진입한다”고 말했다.

 국민총소득 3만달러는 ‘선진국 기준’으로 꼽힌다. 사회복지와 환경 등에 신경을 쓸 여력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2만달러 시대’에 들어선 이후 12년째 ‘덫’에 빠져 있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느라 다소 시간이 걸렸다. 1인당 GNI 2만 달러, 인구 2천만 명 이상 국가들을 의미하는 ‘20-20클럽’은 평균 10.1년이 소요됐다.

 우리나라는 앞서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넘어갈 때도 12년(1994년∼2006년)이 걸렸다.

 한편 세계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국민소득은 2017년 기준 31위다. 인구 2천만명이 넘는 국가만 따져보면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에 이어 9위였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1천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GNI는 가계 기업 정부 등 한 나라의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생산 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로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수치다.

 만약 GNI가 3만달러를 돌파한다면 전 세계 5천만명 이상 국가 중 1인당 소득 3만달러 진입을 뜻하는 ‘30-50 클럽’의 7번째 멤버가 된다.

 한국은행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은 2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2018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설명회’에서 “아직 명목 경제성장률이 나오지 않았고 과거 GDP를 다시점검하고 있어 확정할 수 없지만 실질 경제성장률과 환율을 감안하면 지난해 1인당 GNI가 3만1천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2017년 1인당 GNI는 2만9천745달러였다.

 지난해 실질 경제성장률(속보치)은 2.7%였고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천130원에서 1천101원으로 내리는 등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도 ‘1인당 GNI 3만 달러’를 언급했다.

 이 총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0-50 클럽’에 들어간다. 1인당 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천만 명을 넘는 일곱번째 나라에 우리가 진입한다”고 말했다.

 국민총소득 3만달러는 ‘선진국 기준’으로 꼽힌다. 사회복지와 환경 등에 신경을 쓸 여력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2만달러 시대’에 들어선 이후 12년째 ‘덫’에 빠져 있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느라 다소 시간이 걸렸다. 1인당 GNI 2만 달러, 인구 2천만 명 이상 국가들을 의미하는 ‘20-20클럽’은 평균 10.1년이 소요됐다.

 우리나라는 앞서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넘어갈 때도 12년(1994년∼2006년)이 걸렸다.

 한편 세계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국민소득은 2017년 기준 31위다. 인구 2천만명이 넘는 국가만 따져보면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에 이어 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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