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연간 1천146억 달러 돌파

김경석 / 기사승인 : 2019-01-20 15: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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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화장품 등 호황 여파 전년대비 8% 증가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도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 규모는 전년보다 8.0% 늘어난 1천146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규모는 지금까지의 중소기업 연간 수출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일 뿐 아니라,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중소기업 수출액이 1천억 달러를 넘었던 해는 1천61억 달러를 기록했던 2017년과 2014년(1천33억 달러), 2012년(1천29억 달러) 등이다.

총 수출액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18.9%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2015년 18.3%, 2016년 20.1%, 2017년 18.5%, 지난해 18.9% 등이다.

지난해 수출 중소기업 수 역시 전년보다 2.4% 늘어난 9만4천589개사로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에 따른 관련 장비와 한류 영향에 따른 화장품 등의 소비재 수출증가가 특히 두드러졌다”면서 “중소기업 수출이 2년 연속 성장세를 보인 것은 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수출 환경에서도 중소기업이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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