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증권사·자산운용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업계 대표들은 증권거래세 개편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은 주식 거래를 하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에게도 거래세가 부과되고 대주주에게는 양도소득세까지 이중 과세되는 문제점을 집중 거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증권거래세 폐지 등 자본시장의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세제는 자본시장 선진국보다 복잡한 데다 시장과 투자를 왜곡하는 효과를 내 시중의 자금이 혁신성장에 쓰이는 데에 방해가 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본시장 세제 이슈가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된 적이 없었다. 이제는 자본시장 세제 개편을 공론화할 시점이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연말만 되면 양도소득세를 피하려는 주식 대량보유자들의 매도로 주식 시장이 침체되는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간담회 한 참석자는 “증권거래세가 양도소득세와 함께 사실상 2중으로 과세돼 점진적으로 조정해달라는 의견들이 나왔다”며 “민주당 쪽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간담회에서 증권거래세 관련 논의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면서 “주식 거래로 손해를 봐도 세금을 내야 하는 부분에 대해 민주당도 크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정책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운열·유동수·김병욱 의원 등이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권용원 협회장을 비롯해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 조흥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등 24명이 참석했다.증권사 사장단이 여당 지도부를 직접 만나 증권거래세 개편을 건의하고 여당 수뇌부도 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증권거래세 개편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5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증권사·자산운용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업계 대표들은 증권거래세 개편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은 주식 거래를 하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에게도 거래세가 부과되고 대주주에게는 양도소득세까지 이중 과세되는 문제점을 집중 거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증권거래세 폐지 등 자본시장의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세제는 자본시장 선진국보다 복잡한 데다 시장과 투자를 왜곡하는 효과를 내 시중의 자금이 혁신성장에 쓰이는 데에 방해가 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본시장 세제 이슈가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된 적이 없었다. 이제는 자본시장 세제 개편을 공론화할 시점이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연말만 되면 양도소득세를 피하려는 주식 대량보유자들의 매도로 주식 시장이 침체되는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간담회 한 참석자는 “증권거래세가 양도소득세와 함께 사실상 2중으로 과세돼 점진적으로 조정해달라는 의견들이 나왔다”며 “민주당 쪽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간담회에서 증권거래세 관련 논의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면서 “주식 거래로 손해를 봐도 세금을 내야 하는 부분에 대해 민주당도 크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정책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운열·유동수·김병욱 의원 등이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권용원 협회장을 비롯해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 조흥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등 2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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