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7.8%가 플라스틱 폐기물의 환경오염이 심각하고 해결을 위해서는 재활용 정책보다는 처음부터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는 정책이 필요할 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 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실시했던 탈플라스틱 방안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총 7207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97.8%(7046명)가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인식했다.
문제 해결에는 발생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정책보다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은 74.8%가 주 2~3개 이상으로 응답했다.
생활 속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감축을 위해서는 기업의 감축의무 강화(81.3%), 과대포장 자제 및 친환경자재 사용 등 기업의 노력·관심 요구(45.3%)가 많았다.
답변자의 96.7%는 현재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를 실천하고 있으며, 분리배출 시 용기나 포장용지에 묻은 이물질 및 라벨 제거를 가장 어렵거나 불편한 점(52.3%)으로 꼽았다.
여기에 응답자 71.6%가 앞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 기술개발 및 재사용 방법을 다양화하는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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