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코로나19 장기화 소득 감소 취약계층 에너지요금 지원 ‘에너지 바우처’ 사업 증액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4 20: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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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절기 냉·난방 에너지비용 보조 사업, 바우처 지급 대상 추가 18만여가구 ‘냉·난방비용’ 지원 가능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의 에너지요금 부담 절감과 수출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88억원이 확정됐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한 취약계층의 에너지요금을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증액했다.
이번 사업은 동·하절기 냉·난방 에너지비용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전면 폐지됨에 따라 바우처 지급 대상으로 새롭게 추가된 18만7000가구에 냉·난방비용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에너지바우처는 주민등록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산업부 홈페이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 추경으로 해상운송비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 수출물류지원 바우처’ 사업도 신설했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물류전용 바우처를 발급·지원하는 것이다.
선박·항공 등 국제운송비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물류비까지 지원한다.
바우처 신청은 전용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사업은 증액 편성됐다.
선박 수주량 증가에 따른 생산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업 생산 분야 채용 연계 형 교육인원을 기존 600명에서 1200명으로 확대하고 훈련 수당도 신설했다.
교육 확대를 통해 구인난에 빠진 중소 조선업체에 생산인력을 적기 공급하고 훈련수당 지급으로 생산직 유입을 촉진해 일자리를 확대하면서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편성했다.
구직자는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교육을 신청해 교육과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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