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올해 안에 22개 연구 과제에 340억7,0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는 11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서 지원할 2021년 하반기 연구 과제 22개를 발표했다.
올 하반기에 10개 기초과학 분야 172억7,000만 원을 포함 6개 소재 분야에 92억 원이 지원된다.
6개 정보통신과학(ICT) 분야에 76억 원 등을 포함해 총 22개 연구 과제에 340억7,000만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기초과학 분야는 수리, 물리, 화학, 생명 분야에서 학술적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거나 질병 치료의 근원적 접근 등 파급 효과가 예상된 과제를 비롯해 총 10개가 선정됐다.
김익수 가천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세포가 분화되는 다양한 과정을 모두 기록하고 세밀하게 추적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소재 분야는 유전 질환 치료제, 전자 소자 발열 문제 해결 등 6개 과제를 지원한다.
이종석 광주과학기술원 물리·광과학과 교수는 나노 크기의 계면에서 일어나는 열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한다.
ICT 분야에서는 차세대 통신,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분야에서 6개 과제가 선정됐다.
공병돈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켜 높은 출력의 라디오 주파수(RF) 소자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 기초과학 발전과 세계적 과학기술인 육성 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000억 원을 지원해 시행하고 있는 공익 목적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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