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K-배터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44.1% 세계 최고, 핵심 소재 해외의존도는 여전

이재철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1 17: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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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차전지


최근 3년간 K-배터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세계 최고이지만 4대 핵심 소재의 해외의존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실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K-배터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018년 34.7%에서 2020년 44.1%로 성장해, 중국(33.2%)과 일본(17.4%)를 제치며 선두에 올랐다.
오는 2030년에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규모가 3천 517억달러(약 416조원)로 현재(2020년 기준) 461억달러(약 54조 7천억원)에 비해 8배 가량 커질 전망이다.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현재 304억달러(약 36조 1천억원) 규모인 전기차용 배터리(EV) 시장규모도 2030년 3천 47억달러(약 360조원)로 10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의 해외의존도는 줄어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의존도는 양극재 50%, 음극재 77.6%, 분리막 61.5%, 전해액 66.3%으로 평균 63.9%에 달한다.
양극재는 2019년 47.2%보다 해외의존도가 더 늘어난 실정이다.
국내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역시 양극재 19.5%, 음극재 8.3%, 분리막 19.7%, 전해액 12.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의 시장점유율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지만 양극재의 경우는 2018년 20%대비 19.5%로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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