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슈퍼태양전지’ 연구현장 방문 격려

정두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2 17: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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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미스트 프로젝트로 추진, 내년 평가 후 본 연구 단계 지원 예정

[에너지단열경제]정두수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슈퍼태양전지’ 연구현장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방문해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알키미스트(Alchemist)는 ‘연금술사’란 뜻으로 그리스 시대에 철로 금을 만들려던 연금술사의 도전적 노력이 비록 금을 만드는 것은 실패했으나 이 과정에서 황산, 질산 등을 발견해 결과적으로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 착안한 것이다.
이번 연구현장은 현재 상용화된 태양전지 효율을 훨씬 뛰어넘어 실리콘 태양전지 이론 한계효율(30%)도 극복하는 ‘슈퍼 태양전지’ 연구를 수행 중인 곳이다.
알키미스트 추진 1년 계기로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한국형 그린뉴딜의 효과적 이행과 이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적R&D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알키미스트 과제는 1분충전 600km 자동차, 100m 7초주파 로봇슈트, 슈퍼태양전지, 투명태양전지, 공기정화자동차, 고효율 히트펌프 등 6개 과제로 선행연구가 진행 중이다.
2021년 상반기 중 평가를 거쳐 혁신적이고 타당한 성과를 보여준 1개팀만 본 연구 단계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성윤모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탠덤 태양전지 효율을 달성해 ‘Science’에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또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그린뉴딜의 조속한 이행과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혁신적인 R&D가 매우 중요하다”며 “슈퍼태양전지 연구와 같은 대담한 연구가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를 만들어 내고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제 책임연구자인 김진영 서울대 교수는 “알키미스트와 같은 도전형 R&D가 더욱 확대돼 연구자들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3D 프린팅을 이용한 실제 태양전지 소자(소면적 셀, 1cm²)와 태양전지 셀을 활용한 제품 시연 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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