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증가분이 320GW에 이르면서 발전용량도 최고 기록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해외 언론과 연합뉴스는 11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해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의 병목현상과 발전시설 건설 지연, 높은 원자재 가격 등으로 인해 발전용량 증가분이 295GW 그쳤지만 올해는 320GW에 이를 것으로 추산 된다"는 전망을 보도했다.
중국과 유럽이 태양광 발전 시설을 주도적으로 확충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올해 증가분은 독일 전체의 전력수요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럽연합(EU) 내 천연가스 발전 총량과도 비슷한 규모다.
이 가운데 태양광 발전이 전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올해와 내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증가분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EU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에너지 부족 현상을 메워줄 잠재력을 지닌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발전량 증가세가 내년에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뒷받침할 강력한 정책 추진이 받쳐 주지 못하는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태양광 발전량은 늘어나지만 수소 및 풍력 발전량 증가치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상쇄 효과를 빚는 것도 또 다른 이유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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