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이어 졸음쉼터와 성토부 비탈면 등 국도변 유휴부지에도 신재생 에너지단지 조성

이재철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1 17: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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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6호선 강원 횡성읍 읍상리 성토부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에 이어 국도 졸음쉼터와 나들목 주변 유휴부지, 성토부 비탈면 등 국도변 유휴부지에 신재생 에너지단지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민간 공모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향후 20년간 관리·운영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2만명이 가정에서 1년간 사용 가능한 25㎽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서울·원주·대전·익산·부산 등 5개 지방국토관리청에 각각 5㎽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주변 사업 후보지를 발굴 제시할 계획이며 사업 신청자는 후보지 외 대체 공간을 제시할 수 있다.
과거 개별 사업자가 국도 인근 비탈면과 나들목 등 유휴부지에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했지만 비탈면 안전관리와 태양광 패널 시설 설치와 관련한 민원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또 국도변 태양광 시설 설치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 없어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민간 사업자는 제안서 접수·평가를 거쳐 오는 5월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 각 국토관리청과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오는 28일부터 지방국토관리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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