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관련 기업 기술 개발 위해 정부 내년 12개 사업 551억 원 지원

정두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30 17: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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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40% 상향 조정 계획 뒷받침


탄소중립 관련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내년 12개 사업에 551억 원을 지원한다.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분야 5개 사업 등 산업공정혁신 부문 244억 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부문 4개 사업 212억 원, 태양광, 수소 분야 3개 사업 95억 원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탄소중립 민간 연구개발(R&D)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40%로 상향 조정하는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수요를 파악하고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차원이다.
과기부는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탄소중립 R&D를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라며 “탄소중립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민간 주도로 저탄소 기술을 개발·도입하는 노력과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탄소중립 투자 방향 및 기술 확보 방안, 기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규제 개선, 정부·민간 간의 협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 CO2 감축을 위한 신공정 개발, 값싼 수소의 생산 및 공급 솔루션,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 구축, 여러 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R&D과제, CO2포집 관련 R&D 확대 등 분과별 기술 수요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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