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자율비행 및 방산 AI 솔루션 전문기업 퀀텀에어로(Quantum Aero)는 호주의 우주기술 기업 HEO(High Earth Orbit Robotics)와 AI 기반 우주상황인식(Space Situational Awareness, SSA) 및 위성 상태진단 자동화(Satellite Health Diagnostics)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HEO의 비지구영상(Non-Earth Imagery, NEI) 데이터와 퀀텀에어로의 AI 자율기술을 결합해 궤도상 위성의 자세·상태·이상 징후를 AI가 자동 분석·진단하는 우주감시체계를 공동 개발한다.
이 협력은 한국의 국방 및 우주 분야에서 AI 기반 SSA 기술 상용화와 데이터 자율분석 체계 구축의 첫 단계로, 국방 및 공공 우주 프로그램, 그리고 민간 위성 운용 기관과의 공동 적용 기회를 함께 모색하게 된다.
퀀텀에어로 전동근 이사회 의장은 “HEO의 비지구영상 데이터와 퀀텀에어로의 국방 AI 역량이 결합되면 위성의 상태를 지상 분석 없이 자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게 된다”며 “이는 국방 AI 자율체계가 궤도 영역까지 확장되는 중요한 진전으로, AI 기반 우주감시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HEO의 윌 크로우(Will Crowe) 대표는 “비지구영상은 우주에서의 활동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퀀텀에어로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기술력을 아시아에서 가장 발전된 우주 시장 중 하나인 한국으로 확장하고, 국가 및 민간 우주 운용 분야에서 성장하는 한국의 비전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퀀텀에어로가 AI 자율비행·임무제어·무인체계 통합 기술을 보유한 방산 AI 기업으로서 그 기술력을 공중과 지상을 넘어 궤도 영역으로 확장하는 첫 글로벌 협력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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