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2025년까지 6000억 원 투입 국내 최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건립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8 16:43:59
  • -
  • +
  • 인쇄


SK종합화학이 총 600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건립한다.
폐플라스틱으로부터 다시 원료유를 뽑아내는 도시유전이라 불리는 열분해·해중합 생산설비 공장으로 각각 연간 10만t, 8만4000t 처리 규모다.
SK종합화학은 울산시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친환경 도시유전 사업)’ 투자 양해각서(MOU)를 8일 체결했다.
SK종합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약 6000억 원을 투자해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축구장 22개 크기인 약 16만m² 부지에 열분해 및 폐 페트(PET) 해중합 방식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신설한다.
열분해는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해 원료를 추출, 석유화학 제품 원료인 납사(나프타)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해중합은 유색 페트병, 폴리에스테르 원단 등 플라스틱을 이루는 큰 분자 덩어리의 중합을 해체시켜 플라스틱 기초 원료물질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이에 앞서 SK종합화학은 미국 브라이트마크와 열분해 기술에서 협력키로 했으며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 지분 투자 등을 통해 해중합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SK종합화학은 2025년 90만t, 2027년 250만t까지 폐플라스틱 재활용 규모를 확대하고 향후 자체 생산하는 플라스틱의 100%를 모두 재활용 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에너지단열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HEADLINE NEWS

에너지

+

IT·전자

+

환경·정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