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위한 ‘태양광 재활용 센터’ 21일 준공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2 16: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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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에 총 188억 투입 연간 최대 3600t 폐모듈 재활용 처리 가능

진천의 태양광 재활용센터/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태양광 폐모듈의 재활용을 위한 ‘태양광 재활용 센터’가 21일 준공됐다.
충청북도 진천군에 국비 93억, 지방비 95억 등 총 188억 원이 투입돼 건설된 재활용 센터는
부지 1만5847㎡, 건축 연면적 3812㎡에 달한다.
폐모듈 ‘수거-분리·해체-재활용’을 위한 전주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시험 가동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연간 최대 3600t의 폐모듈을 재활용 처리할 예정이다.
프레임 해체 장비, 백시트 제거 장비, 강화유리·셀 분리 장비, 모듈 분해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 태양광 폐모듈 배출량은 연간 1천t 가량으로 예상되나 2023년 9665t을 시작으로 2028년 1만6245t, 2032년 2만7627t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양광 패널은 회수 및 재활용 시 유리, 알루미늄, 실리콘, 구리 등은 80% 이상 다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부터 폐모듈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는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EPR)’가 시행되면 민간기업의 시장 진입이 증가해 폐모듈 재활용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에 따라 급속히 늘고 있는 태양광 폐모듈의 처리가 재생에너지 분야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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