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너지 자급자족 큰 역할 기대” [에너지단열경제]김슬기 기자=올해 초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경제 선도국가로서의 도약을 선언한 가운데 복합사업 지역으로써 정읍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해당 시는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등 에너지 자급자족을 계획 중에 있다.
30일 정읍시는 ㈜이도·㈜한강에셋자산운용과 수소에너지 복합사업 추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투자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수소에너지 복합사업은 약 7,00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에 100MW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와 수소충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이에 투입되는 인력으로 인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이도가 주관하고 한강에셋자산운용(주)이 투자사로 참여한다. 정읍시는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기로 협약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시는 식량과 물,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된다면 에너지 자급자족에 크나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화력발전보다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이 없어 환경 오염물질 발생이 적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수소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용 측면에서도 다른 친환경 에너지 대비 강력한 잠재력을 지닌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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