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 시공하는 모습
서울시가 총 60억 원을 투입해 연식 10년 이상 된 주거용 건물을 대상으로 단열창호 등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공사에 공사비의 최대 100%를 무이자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주택부문 융자지원 안을 발표하고 이달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연식 10년 이상 된 주거용 건축물로 제로금리이며 공사비의 80~100%를 융자 지원한다.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균등분할 상환이다.
주택에 단열창호, 단열재, 냉방용 유리필름 시공 등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공사를 시행하면 주택 당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융자 심의위원회를 통해 적합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해 지원 건물을 선정할 계획이다.
건물 연식이 10년 미만이어도 주기가 짧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나 고효율 보일러·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면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지원 시 금융기관의 대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금 신청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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