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국비 등 7천220억 투입 공공임대주택 8만3천여가구 그린리모델링 시행

정두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9 16: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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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단열, 고효율 창호, LED 조명, 복합 환기 시스템 등 적용 에너지 효율 제고에 초점

2021년 공공임대주택 그린 리모델링 추진 계획/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국비 등 7천220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8만3천여가구의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LH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은 ▲세대통합 리모델링 150가구(100억원) ▲단일세대 리모델링 2만769가구(5천400억원) ▲매입임대 시설개선 1만2천가구(720억원) ▲노후 다가구 임대 시설개선 5만가구(1천억원) 등이다.
세대통합 리모델링은 연접한 소형 임대주택(26㎡) 2가구를 비 내력벽 철거를 통해 넓은 평형 1가구로 통합하는 사업으로, 리모델링 후 다자녀가구나 신혼부부 등에 공급한다.
고성능 단열 시공과 고효율 창호, LED 조명, 콘덴싱 보일러 설치, 복합 환기 시스템 등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게 된다.
단일세대 리모델링은 15년 이상인 노후·장기 공가인 영구임대주택에 대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대학생, 보호 종료 아동, 주거약자 등 1인 가구에 대여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노후 다가구 매입 임대주택 시설개선 사업은 기존 LH의 그린홈 시설 개선사업과 연계해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승강기 등의 전기료 절감 사업과 병행한다.

세대통합 리모델링 사업 전·/LH 제공

 

LH의 올해 사업의 에너지 절감 목표는 세대통합 리모델링 41%, 단일세대 리모델링 34%, 거주상태 리모델링 29%로 설정돼 있다.
한편 LH는 지난해 추경 예산 720억원으로 8∼12월 공공임대주택 1만300가구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사업은 지난 해 시범사업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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