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잠재력 커 국내 기업 관심 집중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6 16:17:34
  • -
  • +
  • 인쇄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잠재력이 커 국내 기업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전력 발전 시장 동향’ 보고서를 6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조건을 고려할 때 잠재 신재생에너지 보유량이 464GW로 추정되지만 실제 발전 용량은 10.5GW에 그친다고 밝혔다.
향후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육성해 그 비중을 현재 14%에서 2025년 23%, 2050년 3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경제가 최근 10년 동안 5~6%대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1인당 전력 소비량이 다른 동남아국가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프라가 낙후돼 초기 투자비용은 많고 생산비용 대비 낮게 형성된 전력 구매 단가로 개발 실적이 부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가 가동하는 신재생에너지는 수력이 58.6%, 지열 20.3%, 바이오 18.1% 등이 주력이다.
최근 바이오매스, 태양광, 풍력 등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체에서 조달하기 어려운 기자재는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
풍력·태양광·지열 분야의 우리나라 제품 수출 실적은 꾸준하게 늘고 있다.
KOTRA측은 “우리 수출 기업이 발주처나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의 밴더 목록에 등록하거나 이미 등록된 기업과 협업해 수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며 “입찰에 참가하려면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6일부터 코트라 리포지터리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에너지단열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HEADLINE NEWS

에너지

+

IT·전자

+

환경·정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