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미세플라스틱 오염 선제 대응 위해 5년간 집중연구 중기이행계획 수립

정두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1 15: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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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이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선제 대응을 위해 미세플라스틱 집중연구 5년간의 중기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들어간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로 올해부터 실행과제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미세플라스틱 연구기반 마련을 위해 국가표준을 제안하고 본격 실태조사 등 전 과정 통합 연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행계획은 발생원 관리, 분석법 표준화, 환경 중 실태조사, 유해특성 조사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전 과정 통합 기반 연구의 19개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주요 세부 추진과제는 미세플라스틱 배출원 분류체계 구축, 환경시료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법 표준화, 먹는물‧수환경‧토양 등의 미세플라스틱 분포실태 조사, 미세플라스틱 노출 유해성 연구 등이다.
환경과학원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정확한 분포실태 파악, 연구기반 확립 및 관리대책 수립 등을 위한 분석방법을 정립하고 국가표준(KS)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분석법 표준화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을 측정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분석법 중 하나로 현미경이 결합된 적외선 분광법(FT-IR)을 채택했다.
이를 이용해 먹는물, 강물, 하수 등의 미세플라스틱 함유 실태에 대한 신뢰성과 통일성 있는 측정자료를 확보해 국가 미세플라스틱 관리정책 마련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먹는물 미세플라스틱 관리방안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본격적인 실태조사도 나선다.
전국 주요 정수장의 원‧정수 실태조사와 함께 유입원별 유입량 조사, 효과적인 유입방지 및 처리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018년부터 매년 국제 미세플라스틱 학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 공동 협력과 대응 방안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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