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RE100 참여기업 재생에너지 직접 구매하는 REC 거래 시스템 2일부터 개설·운영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2 15: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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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독립된 산업·일반용 전력 계약 체결하지 않아도 거래 시스템 이용 가능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형 RE100 참여기업 등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 시스템을 2일부터 개설·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RE100은 소모 전력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스템 운영은 한국에너지공단이 맡는다.
참여 기업은 이 거래 시스템에서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기업 등 산업·일반용 전기 소비자는 REC를 구매할 수 있다.
주된 REC 판매자는 신재생 에너지공급 의무화 제도(RPS) 설비 확인을 끝낸 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자다.
한전과 독립된 산업·일반용 전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어도 거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산업부는 REC 구매를 통한 RE100 이행은 복잡한 절차가 없어 편리한 만큼 올해 중 PPA 방식까지 도입해 기업의 RE100 참여와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개선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는 해외에서도 글로벌 RE100 참여기업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이행수단별 비중은 REC구매 42%, 녹색프리미엄 30%, 직접 전력 구매 계약(PPA) 26%, 자가발전 2% 등이다.
이번 조치로 RE100 기업 등 일반 기업들의 REC 구매가 가능해져 REC 수요가 확대되고, REC 수급안정화에도 기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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