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반도에 매서운 한파가 닥치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짧은 시간에 기습적으로 많은 눈도 내리면서 출퇴근길이 마비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2월까지 우리나라에 한두 번 정도 한파와 폭설이 더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반도 폭설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다.
바다와 공기의 온도차가 커질수록 바다에서 증발되어 올라가는 수증기가 급격하게 냉각되어 눈이 내린다.
올해는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고 서해 바닷물 온도는 지구온난화로 평년보다 따뜻해져서 눈구름이 집중됐다.
그래도 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폭설이 좋기만 하다.
수년 만에 많은 눈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눈사람을 만들기 위해 눈덩이를 굴리고 있다./김충선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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