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안동 임하댐 수상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 지정

안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6 15:06:52
  • -
  • +
  • 인쇄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경북 안동시 임하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16일 지정했다.
집적화 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입지를 발굴하거나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수용성을 확보한 신재생 발전사업(40MW 초과)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지자체가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평가위원단 평가를 거쳐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에서 심의·승인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주민참여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지자체에 REC 가중치를 지원(최대 0.1)하여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이번 지정을 계기로 2022년에는 보다 많은 집적화단지 신청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전북 부안군 및 고창군 해역 일원에서 총 2.4GW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범단지와 확산단지로 구성된다.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해 2년 이상 40차례가 넘는 지속적인 토론과정을 거쳐 주민수용성을 확보했다.
지자체 예산을 투입해 타당성 조사 등 입지를 발굴과 함께 사업자 중 일부는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경북 안동시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임하댐 수면에서 45MW의 최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안동시는 지역주민·지자체·지방의회·전문가 등으로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수용성을 확보했으며 민관협의회 외에 지역 내 소협의체 운영 등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전체 공사비의 10% 이내에서 지역 건설업체 공사 참여, 지역주민 희망자 대상 현장 건설인력 채용 등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도 도모한다.

 

[저작권자ⓒ 에너지단열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HEADLINE NEWS

에너지

+

IT·전자

+

환경·정책

+